[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위급한 상황에 경찰청, 소방청 등에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구조대 앱(위급상황신고 앱)'이 개선돼 선보인다.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검색속도와 정밀도 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위급할 때 스마트폰으로 경찰청(112), 소방방재청(119), 해양경찰청(122) 등 유관기관에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구조대 앱(위급상황신고 앱)'을 아이폰에서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구조대는 신고자가 범죄, 화재, 폭력, 산악사고 등 다양한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고유형을 세분화하고 필요에 따라 전화 또는 문자신고를 할 수 있게 고안된 앱이다.
지난 1월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처음 서비스를 실시했고, 3개월간의 후속작업을 거쳐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개선된 앱에서는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위치는 물론 주변의 지도정보까지 스마트폰에 가져다 놓는 기능(Caching, 캐싱)을 추가해 지도의 검색 속도를 개선했다. 또 점포이름으로 건물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정밀도가 항공사진(50㎝급)으로 내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스마트구조대 앱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모니터링해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하고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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