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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고두심, 그래도 엄마는 엄마였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최고다 이순신' 고두심, 그래도 엄마는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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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고두심이 아이유를 향해 모진 말을 내뱉은 뒤 가슴을 쳤다. 낳은 엄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는 엄마였다.

28일 방송한 KBS2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아이유(이순신 역)가 언니 유인나(이유신 역)의 설득에 못 이겨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신은 순신을 엄마 정애(고두심 분) 앞에 데려와 "엄마가 제일 예뻐하는 막내딸 왔다"며 "우리 고기 파티 할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고두심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방에 혼자 남겨진 순신에게 정애는 "그렇게 오디션 오디션 하더니 왜 못 봤냐"고 물으며 "연기 수업 받을 생각이면 다시 나가"라고 매섭게 말했다.


이에 이순신은 "수업은 관뒀다. 송선생님이 갑자기 바빠져서 수업 못하신단다. 이제 받을래야 받을 수도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애는 순신이 "나한테 실망하셨나보다"라며 고개를 푹 숙이자, "넌 내가 실망한 건 신경도 안 쓰니?"라며 몰아붙였다.


이후 정애는 송미령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물었다. 미령은 "따님 문제라면 걱정말라. 나 그만두기로 했다"며 "바쁘니 앞으로 이런 일로 귀찮게 전화하지 말라"고 응수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정애는 어이가 없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순신의 방으로 올라가 송미령이 사 준 옷을 집어던졌다. 이후 미령을 감싸고 도는 순신에게 그는 "그 여잔 널 버렸어! 차라리 그 여자랑 나가 살어!"라며 소리쳤다.


이어 방으로 돌아온 정애는 가슴을 두드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 과정에서 고두심은 혼란스러운 심경과 딸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훌륭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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