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광고산업 시장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SAIC)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의 광고 에이전시 숫자는 37만7800개에 이른다.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약 218만명이며 광고 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4698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50.32% 급증한 것이다. SAIC측에 따르면 중국의 광고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 30년간 연 평균 30%의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지금 뜨는 뉴스
SAIC측은 중국의 광고산업이 양적으로는 세계 2위로 성장했지만 혁신과 조직화 측면에서 선진국에 많이 뒤진다고 지적했다. 또 광고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정도도 여전히 낮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광고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9%에 불과했다. 그나마 2011년에 비해서는 차지하는 비중이 0.24%포인트 높아졌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