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성유리가 ’출생의 비밀’에서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7일 방송한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성유리(정이현 역)는 해리성 기억장애 탓에 기억을 잃고 차가운 바닥에 쓰러진 채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이현은 정신을 차리고 나니 없어진 서점과 너무 달라진 주위 환경, 그리고 손에 끼워진 반지와 알지 못할 옷차림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인식 못한 채 화장실로 향했다. 이현은 현재가 2007년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짧지만 강렬하게 첫 등장한 성유리는 17세 이현(김소현 분)의 시각에서 본 27세 이현을 생동감 있고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혼란스러운 내면 연기를 섬세히 그려냈다.
특히 성유리는 보다 폭 넓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성유리의 첫 등장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 2회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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