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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13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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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군민의 상’ 장려상에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사회복지), 박일주(산업경제) 씨 선정"
"‘명예군민’에 박재홍(영무건설(주)대표), 유정상 (F&R Development 회장) 선정 "

담양군, 2013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 선정 상단 왼쪽부터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 대표 이금자, 박일주 씨, 하단 왼쪽부터 영무건설(주) 대표 박재홍, F&R디벨로프먼트 회장 유정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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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군정 발전에 기여한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와 박일주 씨를 ‘담양군민의 상’에 선정했다.


담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증 심사위원회’를 열고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와 박일주 씨를 사회복지와 산업경제 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무건설(주) 박재홍 대표와 F&R Development 유정상 회장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하고 명예군민증을 수여키로 했다.


재향군인회수북면여성회(대표 이금자)는 1985년 뜻을 같이 하는 가정주부 30명으로 시작해 지역사회발전에 봉사하고자 회비를 모아 봉사에 나섰던 활동을 30여년 가까이 매월 정기적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81년부터 매년 한국전쟁(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로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수북노인당 청소와 점심대접 봉사를 비롯해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일주 씨는 11년 동안 몸소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녹색농업의 선도자로서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알려 소득향상을 꾀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2012년에 전라남도 유기농명인으로 지정됐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동안 고서포도회장을 역임하며 ‘고서포도축제’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지금은 담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으로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법을 지도하며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영무건설(주)의 박재홍 대표는 대나무생태공원 내 ‘예다음 빌리지’와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공동주택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대비 숙박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재홍 대표는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선친의 뜻을 받들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선에도 앞장서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명의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F&R Development 유정상 회장은 지난 2004년 담양과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그 이후 해외로 근무지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쳐 지난해 MOU를 체결하고 차이나타운 등 F&R 레저랜드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담양군은 이번 담양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증 선정자에 대해 오는 5월 3일 대나무축제 첫날에 개최되는 제34회 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34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등 군민 한마당 체육행사와 ‘사랑의 밧줄’의 김용림과 ‘따따블’의 오로라 등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이 개최돼 군민의 날과 대나무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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