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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징어 잡이 어선 집단 휴어...엔저에 연료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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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의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엔저'에 따른 연료비 상승을 못참겠다며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3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는 이날 소형 오징어 잡이 어선 1000척이 엔화 약세에 따른 기름값 급등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일제 휴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어련은 오는 26일 일본 수산청을 항의 방문하고 5월 중 도쿄 도내에서 정부의 연료비 지원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오징어 잡이는 야간에 집어등을 키고 하기 때문에 어선 비용의 30%를 연료비로 사용한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어선 연료에 사용하는 'A중유'의 경우 작년 10∼12월 ℓ당 평균 87엔이었으나 이달 1일 약 99엔까지 치솟았다. '아베노믹스'(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의 영향으로 엔화 약세가 진행됨에 따라 연료 수입 비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나가야 노부히로 전어련 전무이사는 "오징어 잡이 어선들은 출어해도 연료비를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연료비 상승은)엔화 약세 유도 정책의 그림자인만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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