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5월1일부터 세종청사~오송역~보건의료국책기관~오창과학산단 거쳐…요금 2000원, 35분 앞당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다음 달부터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 사이에 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청주시는 세종시 주민들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월1일부터 세종시~청주공항구간 간선급행버스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세종시 첫마을~정부세종청사~KTX오송역~보건의료국책기관~오창과학산업단지 입구~청주공항이다. 이 노선엔 청주시 버스가 들어가 하루 8회 오가며 요금은 어른기준 최대 2000원.
중·고생은 20%, 초등학생은 50% 요금을 깎아주며 6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가 데리고 탈땐 2명까지 돈을 안 내어도 된다.
세종시 첫마을에서 청주공항을 가기 위해선 KTX오송역을 거쳐 청주공항 쪽의 시내버스로 갈아탄 뒤 30곳의 정류장을 지나쳐야 했다.
그러나 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되면 갈아타는 번거로움 없이 경유지를 줄여(4곳) 훨씬 편하고 쉽게 이동(운행시간 약 100분→65분)할 수 있다.
행복청은 세종시의 대중교통 불편을 덜기위해 지난해 3월부터 ‘대전·세종·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간선버스체계(BRT) 운행 ▲시외버스 정차 및 증설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등 각종 대중교통정책들을 협의, 추진해왔다.
청주공항 간선급행버스 운행도 광역교통협의회와 충북도, 청주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뤄졌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청주공항 간선급행버스 운행으로 세종시민의 청주공항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근 지자체와의 협조와 협의로 편한 대중교통여건을 만들고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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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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