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읍 시가지 3단계에 걸쳐 문화도시로 탈바꿈 "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도비 6억 원을 포함 총 20억 원을 투입, 대대적인 구례읍 가로환경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노후화되어 도심기능을 잃은 채 성장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구례읍을 문화적 요인과 자연적 여건을 융합해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구례군의 강력한 정책의지와 우수한 사업계획이 이번 선정에 크게 반영이 됐다.
이번 사업은 전체 시가지 중 군청 앞 로터리에서 경찰서 앞 로터리까지 770m 구간을 1단계 사업지구로 우선 선정했으며, 전남도의 녹색 디자인 거리 집중지원정책에 따라 북문로와 동문로도 2~3단계로 나누어 점차 시행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녹색 가로환경 조성과 지역 상징요소 개발, 포켓공원조성 등으로 도심 속에서 지역 문화와 여유를 느끼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거리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4월 3일 구례군 대표 슬로건인 '자연으로 가는 길'이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며 “이는 곧 자연과 구례가 하나라는 상징성이 공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 브랜드가 전남도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될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사업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사업평가 시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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