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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강지환·황정음 결혼··박상민 자살로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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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강지환·황정음 결혼··박상민 자살로 '권선징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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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복수의 중심에 서 있던 박상민이 자살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돈의 화신’이 권선징악적인 결말로 막을 내렸다.

21일 오후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마지막 회에서는 은비령(오윤아 분)과 지세광(박상민 분)이 죽음으로 인해 모든 악행과 복수가 정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돈(강지환 분)은 전지후(최여진 분)가 지세광(박상민 분)의 죄를 입증할 스위스비밀계좌 송금 영수증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설득했다. 하지만 지후는 그 사실을 부인했고, 차돈은 "법조인으로 정의감과 자존심 이대로 다 버릴거냐"고 말했다.

지후는 법조인의 양심과 여자 사이에서 갈등 하다가 차돈에게 스위스 은행 송금 영수증을 건넸다. 그는 “그 안에 비밀계좌번호가 있다. 주인은 세광씨다. 불법자금으로 공조 요청하면 스위스 은행에서 협조해 줄 거다”며 차돈에게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 증거를 넘겼다.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차돈은 TV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해 세광의 죄를 만천하에 알렸다. 차돈과 재인(황정음 분)은 TV 프로그램 '진실을 알고 싶다'를 통해 이중만 살인사건 재조명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호(이승형 분)는 세광에게 사건의 심각성을 알렸다. 세광은 고호에게 테이프를 없앨 것을 명했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재인과 방송 제작진은 가짜 테이프를 빼돌리려 한 고호를 발견했다. 결국 고호는 스스로의 죄를 인정한 셈이 됐다.


결국 방송은 예정대로 방영됐다. 재인은 직접 출연해 과거 이중만(주현 분)을 살해하고 박기순(박순천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변호사가 지세광이며, 당시 담당 검사는 현 로펌사 대표 권재규(이기영 분), 사실 은폐 기자는 현 대한민국 대표앵커 고호, 거기에 배우 은비령(오윤아 분)이 공모한 사실을 알렸다.


방송이 정상적으로 방영된 뒤 여론은 지세광에게 등을 돌렸다. 차돈은 재판을 통해 세광을 압박했다. 세광에게 돈을 받기로 한 증인 역시 스위스 계좌가 검찰에 알려진 것을 알고 진술을 번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권재규는 아들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 세광을 총으로 죽이려고 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세광은 총상을 당했지만, 치명상은 아니었고 구급차로 실려 갔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세광은 수하의 총을 이용해 탈출을 감행했다.


그는 은비령의 도움으로 몸을 숨겼고, 차돈은 지세광을 전국에 지명수배 했다. 은비령은 세광을 설득, 해외로 도피하려 했다. 하지만 세광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차돈을 유인해 죽이려 했다.


은비령은 세광의 지독한 끝없는 탐욕에 실망, 그가 갖고 있던 총에 총알을 제거했다. 또한 은비령은 세광 몰래 독약을 함께 나눠 마셨다.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차돈은 은비령과 세광이 은신한 장소로 찾아왔다. 세광은 차돈을 발견하고 총을 쏘려 했지만 독약으로 인해 그 자리에 쓰러졌다. 은비령 역시 차돈의 품 안에서 숨을 거뒀고, 세광은 마지막 사력을 다해 총으로 자살했다.


악의 중심이던 지세광의 자살로 그동안 이뤄졌던 복수와 각종 비리들은 모두 끝이났다. 주인공들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차돈과 재인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하며 행복한 결말로 정리됐다.


한편 ‘돈의 화신’의 후속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오는 27일 방송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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