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강지환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박상민을 살인 및 횡령 혐의로 체포한 것.
20일 밤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는 다시 검사가 된 이차돈(강지환 분)이 지세광(박상민 분)을 잡아들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차돈은 서울시장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즉시 지세광의 사무실을 덮쳤다. 당선이 확실시되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던 지세광 입장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지세광은 체포 영장을 내미는 이차돈에게 오히려 당당히 맞섰다. 그는 주위에 "이게 바로 정치의 현실이다. 권력에 눈 먼 자들의 소행이다. 내가 꼭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지세광은 검찰청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혐의를 입증해주는 증언이 나오는 한편 전지후(최여진 분)이 스위스 비밀은행의 계좌 송금 내역서를 발견하면서 코너에 몰렸다.
한편, 과연 이차돈과 지세광 중 최후에 웃는 사람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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