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해 1분기 영업적자 폭이 많이 줄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20일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분기 영업적자 폭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판매 숫자가 늘고, 자재 구매가격도 낮췄다"며 "올해 사업계획에서 환율(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을 1080원으로 예상했는데 1110원대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에는 1412억원, 2012년에는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인도에서 진행되는 마힌드라그룹의 이사회 및 실적회의 도중 중국을 찾은 이 사장은 "마힌드라측에서 판매 목표 등을 언급하며 주가에 대해서도 거론했다"며 "연말까지 1만원은 돼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 주가는 주당 5540원선이다.
아울러 이 사장은 "중국에서는 코란도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8월 중순 경 출시할 계획"이라며 "대리점 수도 현 80개에서 120개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 판매목표를 1만대로 잡았다.
이 사장은 "1만대는 대리점 목표이고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물량이 8000대 이상은 될 것으로 보고있다"며 "작년 출하분까지 더하면 1만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가 높아 잘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쌍용차는 4륜구동 체어맨W와 코란도스포츠의 출시도 검토 중이다.
모델별로는 이번에 출시한 렉스턴W를 2000대, 코란도C를 5000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코란도투리스모를 2000대 등 판매한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3413대를 판매했다.
그는 "올해 쌍용차 판매법인회의를 처음으로 중국에서 상하이모터쇼 직전 했다"며 "목표달성을 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했는데, 판매본부장들의 사기를 높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부터 평택공장에서 주야2교대제를 진행한다. 날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주간연속2교대제와 달리 생산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생산시간이 연간 500시간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중국)=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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