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9일(현지시간) 영국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아래 등급인 AA+로 강등했다.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단기 신용등급은 'F1+'로, 등급 한도는 'AAA'로 유지했다.
피치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한 배경은 정부의 중장기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가 더디고 전망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영국의 탄탄한 신용 여건을 반영해 등급은 'AA+',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영국의 공공부채가 2015년~2016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01%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2018년 사이에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치는 2013년과 2014년 영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5%→0.8%, 2.0%→1.8%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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