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벚꽃 축제 한마당 ‘수안보온천제’

19~21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대… 길놀이경연대회, 첩푸산등산대회, 온천가요제, 전국풋살대회, 팔씨름대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제일의 온천수질을 자랑하는 수안보온천을 전국에 알리고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을 비는 ‘제29회 수안보온천제’가 19~21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대서 열린다.

‘53℃ 힐링 특별한 만남이 있는 곳’이란 주제로 열리는 온천제는 길놀이경연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등 공식행사와 흥겨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첩푸산(699m)등산대회, 전국온천가요제, 전국풋살대회, 전국팔씨름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안겨준다.

첫날(19일)은 꿩요리품평회, 산신제와 발원제에 이어 길놀이경연대회, 개막식, 수안보온천축제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20일)엔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온천가요제, 크로스오버 콘서트와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7080 희망콘서트의 화려한 무대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21일)엔 온천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온천수 취수제 및 온정 수신제, 온정수신굿, 관광객이 동참하는 뒤풀이 한마당행사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수안보면지역 특화상품인 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회, 온천수 송편 빚기, 윷놀이대회 등이 열린다. 약초 훈증욕 체험과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행사들이 매일 진행되고 행사기간 중 지역농특산품 전시판매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온천제 기간 중 김보성(영화배우), 황영조(마라톤), 장윤창(배구), 김재엽(유도) 등 인기 배우와 스포츠스타들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최지원 수안보관광협의회장은 “올해 온천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고 수안보 벚꽃길 또한 방문객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노점상을 없애고 수안보 옛사진들을 전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