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가수 싸이가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사용한 춤에 대해 최초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한 것은 콘텐츠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ㆍ방송통신위원회ㆍ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시건방춤에 대해 최초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그동안 관행으로는 춤을 살짝만 바꾸면 저작권료를 안 내도 되는 환경이었는데 이렇게 남의 창의력을 인정하는 자세야말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범적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그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또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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