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신인 가드 김시래를 창원 LG로 트레이드한다.
모비스는 18일 김시래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2012-13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다음날 갑작스레 나온 이적 소식이기도 하다.
사실 김시래의 이적은 포스트시즌 이전에 결정된 사항이었다. 지난 1월28일 모비스는 LG로부터 외국인 로드 벤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신 모비스는 LG에 향후 세 시즌 안의 신인드래프트 1회 1라운드 지명권 혹은 김시래 영입 중 하나를 제안했다.
다만 LG가 김시래를 선택할 경우 2012-13시즌 플레이오프 종료 직후 데려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시즌 종료 전까지는 모비스에서 뛰어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다. 벤슨 트레이드 당시에도 신인 드래트프 지명권에 대해서만 밝혔을 뿐, 김시래에 대한 조건은 발표하지 않았다.
결국 LG는 김시래를 영입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챔프전 종료 다음날 그의 이적도 공식 발표하게 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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