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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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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이 1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실적개선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는 3분기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목표주가를 20만8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쇼크의 원인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철강플랜트와 미국 팰콘 프로젝트에서 2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에서는 이 2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원가율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개선된 실적을 확인해야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개 사업장 모두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각각 내년 3월, 오는 6월로 준공시점이 지연됐는데, 미국 팰콘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시점 이후, 즉 올해 3분기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매도 국면인 만큼 단기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면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최저 수준인 현 시점은 과매도 국면으로 주가의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실적 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실적 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는 시점인 3분기가 돼야 적극적인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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