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H7N9형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한 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으며, 감염자도 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 AI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감염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가운데 4명은 저장(浙江)성 출신이며, 나머지 한명은 상하이(上海)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이날 신종 AI환자 가운데 5명이 건강 상태가 좋아져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13일 베이징(北京)에서 처음으로 신종 AI 환자로 검진됐던 여자아이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중국과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신종 AI가 사람간에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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