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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중교통 이용하면 연간 31만원· 휘발유 184ℓ 절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오는 22일 '지구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그린톡톡 콘서트
하루 차없이 출근하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자가용 없이 하루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면 연간 31만3000원의 비용 절약은 물론 휘발유 184ℓ를 아낄 수 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일 차없이 출근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환경부는 18일부터 24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선포하고 '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라는 모토로 참여형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하루 차없이 출근하기=기후변화주간 첫날인 18일에는 온실가스 저감과 비용 절약의 효과가 탁월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관공서와 그린스타트 참여단체,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등을 중심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 이용 대비 연간 31만3000원의 비용 절약은 물론 휘발유 184ℓ 절감이 가능하다. 승용차로 출근할 때마다 걷는 것도 많아 건강에도 좋고 녹색생활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린톡톡 콘서트=19일에는 개그우먼 곽현화의 사회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그린톡톡(Talk Talk) 콘서트'를 진행한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남극의 눈물' 김재영 PD 등 환경 관련 전문가 3인을 연사로 초청해 기후변화에 관한 주제발표 후 대학생과의 토론을 실시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학생 및 시민 약 2000여명이 동시에 4개 구간, 약 5㎞ 코스를 걷는 '지구를 위한 한걸음! 한마음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쿨맵시 실천으로 건강 유지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줄이기에 함께하자는 '쿨맵시 게릴라 퍼포먼스'가 서울시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열린다.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제5회 기후변화주간에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그린스타트 지역네트워크, 유역(지방)환경청의 주관으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실천"이라며"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녹색생활 양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녹색생활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과 하버드대 재학생 데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첫 기념행사 개최 이후 민간 중심으로 전 인류에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동참을 이끄는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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