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사회적 기업 '굿일스토어 송파점'과 전경련 신축사옥 이전시 발생하는 기존 사무용 가구·물품 기증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미국 굿윌스토어로부터 기부와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현재 전국 1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사회적 기업이다. 수익금으로 근로장애인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매년 고용규모를 증대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허창수 회장은 "사회적 기업도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화 작업장으로 자리를 옮긴 허 회장은 작업 중인 장애근로인들을 격려하고 굿윌스토어 기증 모바일웹페이지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손만석 굿윌스토어 송파점 대표는 "기증 모바일 웹페이지가 완성되면 일반인들의 기증 신청이 한결 쉬워져 기부 참여가 늘어나고, 기증자 관리를 통해 기증품 수거도 효율적으로 개선돼 재기증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증품 확보가 굿윌스토어 수익창출의 관건인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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