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 공동 육성사업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망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포스코가 손을 잡았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포스코와 27일 KT빌딩에서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김성덕 전경련경영자문단 위원장, 장인화 포스코 상무, 9개 벤처기업 대표와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 공동 육성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은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벤처기업들이 제품 생산 이후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성공적 창업과 기업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업종에 관계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5년 이내의 벤처기업을 발굴, 사업계획 수립과 초기 자금투자를 지원해주는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43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중 21개 기업에 총 41억원의 엔젤투자를 시행중이다.
이번 공동사업은 전경련과 주요 대기업이 힘을 합쳐 벤처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효과가 기대된다. 협력센터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기업현장에서 실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1차로 선발된 9개 벤처기업은 콘텐츠 관련 3개사, IT 관련 3개사, BT 관련 1개사 등으로 업체들이 해당 업종을 시작한지는 평균 3.3년이며, 포스코가 2012년 초부터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투자한 기업들이다. 협력센터는 앞으로도 포스코가 주최하는 벤처기업 사업소개 박람회인 '아이디어(Idea)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하는 등 포스코와 함께 유망 벤처기업을 공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협력센터는 다음달부터 기업별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이상 현장을 찾아가서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6개월 단위로 모여 자문성과를 평가하고 전문분야가 다른 자문위원들과 함께 벤처기업을 순회해 마케팅, 자금, 인사, 노무 등에 관해 공동자문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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