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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알 카에다 소행은 아닌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에 쓰인 폭발물이 압력솥을 이용한 폭탄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번 범행이 알카에다와 같은 전문 테러 집단에 의해 저질러지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이 16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미 국가안보국 대테러 담당 고위관료였던 후안 카를로스 자라테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단정하기 이르지만, 이번에 사용된 폭발물이 낮은 기술 수준의 사제 폭탄인 것으로 보아 고성능 폭탄을 사용해온 알카에다 그룹과는 관련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이슬람 테러 단체들은 범행 직후 그들의 소행임을 밝히는 것이 관례인데도 이번엔 그렇지 않은 것도 이같은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알케에다가 사용하는 군용 폭탄을 사용했다면 폭파후 검은 연기와 발생해야하는데 이번에 발생한 것은 하얀색 연기였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핵심 관계자는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탄은 폭발물을 넣은 6리터짜리 압력솥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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