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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5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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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5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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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5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15일 하루 전국 685개 스크린에서 6만 444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1260명이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11일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에 밀려 줄곧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모여든 관객들로 인해 다시 정상의 자리에 안착하면서 본격 흥행 궤도에 올라섰다.

'전설의 주먹'은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이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 파이트쇼를 소재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공공의 적' 등을 연출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85개 스크린에서 5만 9294명의 관객을 모은 '오블리비언'이 차지했다. 이어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이 전국 421개 스크린에서 2만 76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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