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페루 북부의 한 산길을 지나던 버스가 약 200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 승객 최소 2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페루 경찰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약 570km 떨어진 오투즈코시(市) 인근의 산길에서 버스가 협곡으로 굴러 떨어졌다.
현지 경찰관 아스토 모레노는 "현재 26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위험한 도로사정과 차량의 노화, 운전자의 실수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페루의 안데스 산맥 일대 지역에서는 부실한 도로 관리와 엉터리 부품을 쓰는 자동차 정비, 버스기사들의 과로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만 페루 고속도로에서 1108건의 교통사고로 1124명이 숨지고 2583명이 부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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