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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감면기준 완화...미분양 해소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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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혜택을 주고 미분양주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4·1대책 보완이 추진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쌓여 있는 미분양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미분양주택을 구입하거나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9억원·85㎡ 이하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취득 후 5년 동안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

부부합산 6000만원 이하 가구가 올해 말까지 6억원·85㎡ 이하 주택을 생애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두 대책 모두 금액과 면적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혜택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338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미분양주택이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2만5999가구에 달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도 4·1대책 발표 이후 좋은 계약조건을 내걸면서 미분양 해소에 나서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은 자신의 자금사정과 생활권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특히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많은 경기 용인과 파주, 김포 등에서는 분양가에서 30% 가량의 할인율 제시와 함께 발코니 확장 등도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의 한 미분양 단지 분양관계자는 "4·1대책의 면적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본격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다양한 혜택을 담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김포한강신도시 Ab-11 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68~84㎡ 1711가구 규모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로 저렴하고, 래미안 최초로 중도금(60%)도 전액 무이자가 실시된다. 김포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수원 영통구 신동에 위치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97㎡, 367가구의 1단지와 전용 84∼115㎡ 963가구의 2단지로 구성된 대단지다. 입주는 오는 11월이며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망포역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예정이던 삼성연구소 R5가 조기 완공되면서 연구 개발인력 1만여명이 신규로 입주하게 돼 수요층이 풍부할 것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정금마을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이수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68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47㎡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7호선 이수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현충원 녹지와 인접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현재 파격적인 특별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합정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 84~137㎡ 198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도보 2~3분 거리다.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는 무이자조건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440가구로 전용 59∼124㎡ 11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모두 도보권이며, 보문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우이∼신설동간 경전철이 2014년 완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에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약대아이파크'가 분양 중이다. 총 1613가구 중 전용 59~182㎡ 41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분양가 할인이 적용 중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부천초등, 중원초등, 중원중, 중원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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