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우수상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인센티브 시상금 8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2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인센티브로 8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의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표하고 실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계획 수립, 계획집행, 추진성과 등 총 3개 분야, 7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평가대상 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구로구는 일자리취업 박람회, 구로 일자리 플러스 센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시니어인턴, 공공근로 등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공공분야 3300여 개, 민간분야 1만1000여개 등 총 1만4300여 개 일자리를 만들어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로구만의 특수사업으로 구로디지털단지와 연계한 기업청년인턴사업을 시행해 173명의 인턴을 배출, 그 중 93%인 1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구로구는 또 장애인 채용박람회 등 취업박람회를 통해 625명, 구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알선으로 2488명을 채용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로 주목 받았다.
구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청과 15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각각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취업상담창구를 만들어 관내 민간기업에 취업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역내 기업 대학 단체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민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18개 기관과 체결해 민·관·산·학 일자리 만들기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올해에도 1만2050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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