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하나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겸 부원장보를 역임한 문정숙 숙명여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11일 오후 하나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렸으며 하나은행, 외환은행을 비롯한 그룹 소속 관계사들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부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소비자보호, 윤리경영 등을 전 임원 평가에 반영하는 등 고객 접점에서 실질적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지난 8일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했고 금융소비자보호부를 배속시켰다. 외환은행도 '고객의 소리'를 행장이 매일 보고 받는 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그룹 중점 추진과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 전체가 소비자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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