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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라인 수익 기여 본격화<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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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NHN에 대해 1분기 '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NHN의 1분기 1분기 라인 매출은 108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게임 매출과 스템프 판매 매출이 각각 776억원과 28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NHN은 일본 라인을 통해 1분기 9개의 게임을 출시하면서 게임사업을 크게 확대했는데, 이에 따라 게임 매출이 3월 3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라인 가입자 증가세도 꾸준하다. 그는 "1분기 라인 가입자가 4100만명 증가했다"며 "라인 누적 가입자는 1분기말 1억3400만명에 도달했으며, 일본과 태국, 대만 가입자는 각각 5000만명, 1600만명, 15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페인 가입자가 3월말 1000만명에 도달해 1월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의 활동성도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라인의 글로벌 월간활동이용자(MAU)는 가입자 대비 80% 수준이며, 일일사용자(DAU)는 60%(일본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NHN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8%, 22.6%씩 증가한 7149억원, 21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32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모바일 검색 매출은 496억원으로 전체 검색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4%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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