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10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인증 제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제품 친환경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대형 유통 매장과 친환경 농산물 매장 중심으로 진행되던 녹색매장 인증을 가전제품 매장까지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인증 획득 확대를 위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인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전자업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친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통해 녹색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특히 환경마크 획득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조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서 2926 제품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해 전세계 10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28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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