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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리스크↓·가입자↑..목표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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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CJ헬로비전에 대해 리스크는 줄어들고 가입자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의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고 방송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3월 이후 주가가 16.5% 상승했다"면서 "오버행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5월 8일 세이블(Sable)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면 수급과 관련한 리스크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로 낮기 때문에 수급 문제 해소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0억원,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전체 가입자는 17만명 증가했다"면서 "방송 가입자 증가와 함께 디지털 전환율 상승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 방송수익은 10.8%, 인터넷 매출액은 6.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마케팅 및 네트워크 이용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헬로모바일의 영업적자가 지속돼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3년 방송 ARPU가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며 "방송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방송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가입자 규모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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