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김태우가 배우 이동욱이 출연한 뮤직비디오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김태우는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별명이 '우주빵'"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태우는 이동욱이 노개런티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을 알리면서 "(이동욱이) 찍기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입봉하는 감독님이랑 작업을 했는데 뮤직비디오 컷에 대한 감이 좀 없었다"며 "돈은 이미 지불됐고 편집을 세 번이나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또 "이동욱 씨가 움직이는 컷들이 많았는데 결국 다 편집됐다. 감독이 죄송하다더라"며 "내가 우주배경 콘셉트의 시안을 갖다 줬는데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가 나올 때 빵 터진다고 해서 '우주빵'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 50번 봤는데 아직도 빵 터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에는 김태우 외에도 김영호와 최홍만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