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주한페루대사관과 공동으로 10일 그랜드하얏트에서 '페루 투자설명회 및 진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하비에르 이예스까스 페루투자청 청장, 하이메 뽀마레다 주한페루대사관 대사,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김기섭 현대종합상사 상무, 김용환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최대현 GS건설 고문 등 기업인 140여명이 참석했다.
하비예르 이예스까스 페루투자청장은 "페루 정부는 2013~2014년 도로망 확충사업, 리마전철 2호선 건설, 꾸스코 친체로 신공항건설, 산마르띤 항만 건설, 가스관 매설 등 주요 인프라 건설에 약 1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건설 및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대규모 공사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은 페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드쇼가 많은 국내기업이 페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