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매화꽃길이 귀중한 관광자원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 다할 터"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해 군민과 출향인사가 헌수해 최근 조성한 매화꽃길을 관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매화꽃길은 함평군 함평읍 함평교에서부터 학교면 동강대교까지 함평천 양안 20㎞ 구간으로, 함평군은 지난 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매화 4500주를 식재했다.
9일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300여 명은 함평교에서 쌍천교까지를 구간별로 담당구역을 정해 고형복합비료를 주고 병충해 방제를 실시했다.
매화꽃이 활짝 핀 꽃길은 군민들의 산책이나 운동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매실을 수확할 수 있어 군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매화꽃길 군민화합 걷기대회를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아름답고 쾌적한 볼거리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범군민 헌수운동으로 조성한 매화꽃길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매화꽃길이 우리 군의 귀중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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