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새 단장을 마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3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3 동아시안컵의 경기 일정과 개최지를 9일 확정 발표했다. 남자부 첫 경기인 호주전은 7월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인 중국전은 24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다. 일본과의 3차전은 28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의 A매치 개최는 2000년 5월 유고와 평가전 이후 약 13년 만이다.
200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은 동아시안컵은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격돌한다. 남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가 참가한다. 여자부는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출전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7월 21일 오후 6시 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4일 오후 5시 15분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일본과는 27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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