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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계자산 사상 처음 7조파운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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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즈 TSB 조사결과...금융소득 2.71조파운드 증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의 가계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7조 파운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금융소득 증가에 따른 것이며, 빈부간 소득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로이즈 TSB 프라이빗 뱅킹의 조사결과를 인용,8일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주택과 금융자산에서 현재 부채를 뺀 가계 순자산은 2012년 말 7조500억 파운드로 추정됐다.


로이즈 TSB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난 10년간 2조7100억 파운드,가구당 8만6000파운드씩 자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즈측은 금융자산이 증가하면서 가계 자산증가에 기여했다면서 총 1조7000억 파운드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은 은행과 주택금융조합 예금,국채와 상장사 주식,보험과 연금을 말한다.


주택자산은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담보대출보다 더 많이 상승한 덕분에 1조 파운드 늘어났다.


로이즈 TSB의 니테쉬 파텔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영국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고용과 소득이 증가한 2007년 이전에 이뤄졌다”면서 “자산이 크게 늘었지만 큰 격차가 있는데 최상위 부자 10%는 하위 소득자에 비해 평균 22배나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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