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산단안전, 민방위 대원도 책임진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산단안전사고 예방 교육 ‘호응’"

전남 여수시가 민방위 교육으로 운영 중인 ‘산단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 여수건설을 위해서는 여수산단 안전이 필수”라며 “시민의 대다수가 산단과 연계되어 있어 지난 2011년부터 ‘산단안전사고 예방’ 과목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사고 발생 유형과 예방법, 주의 요령 등을 사진과 영상을 통해 교육해 “산단 안전의 필요성을 실감한다”,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기초상식들은 반드시 숙지해 재난에 대응해야겠다”는 반응이다.

이번 교육을 맡은 이우곤 강사는 “화재, 폭발, 누출사고 예방 등 중대 산업사고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방향 및 대응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하고 있다”며 “민방위 대원과 소통하며 다년간 경험하고 축적된 전문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쾌적한 교육장관리와 교육환경 조성 등이 교육 분위기를 향상시켜 민방위 대원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방위 대원 산단안전교육을 통해 여수시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안전한 산단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매년 상·하반기 1~4년차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