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안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다.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고 밤에는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 비가 7일 새벽은 돼야 그칠 것이라고 6일 예상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제주도다.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남 해안에도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왔다. 서울은 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동과 영남해안에는 최고 70mm, 그밖의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서해와 남해 전해상에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도와 충남, 호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 지역에는 초속 15~3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 영남해안과 동해안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서울 등 내륙에도 이날 오후 늦게부터는 바람이 무척 강해지겠다.
또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15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그 밖의 강원도와 수도권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와 눈은 7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7일에도 낮동안 바람이 무척 강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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