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 거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기근홍)은 ‘2013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을 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2호관 한마음홀에서 개최했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50명, 유족 50명, 내외귀빈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 추모식은 2013학년도 해부학 실습을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시신을 기증한 기증자 19명과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뜻을 이어 장차 사랑의 의술을 실행하는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추모식은 추모 묵념과 의학전문대학원장 추모사, 정윤영 교수(해부학교실)의 ‘시신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 유족에게 감사패 증정, 유족대표 홍유하 씨의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 강정민·임정민(의학전문대학원 1) 학생대표의 추모문 낭독에 이어 전체 참석자의 국화 헌화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