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노상래]
중국·몽골 유학생 50여명에 선물…목포대 교수 10여명 참석
광주전남아시아경제신문은 지난 4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목포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격려잔치’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목포대학교 및 고광택치과 후원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중국·몽골 등에서 목포지역으로 유학 온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이 참가했다.
또 조현상 목포대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오정균 목포대 교양학부장, 김재준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부장교수, 오수열 목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조경희 목포대 의류학과 교수, 이준헌 광주대 겸임교수 등 교수 10여명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홀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호텔 뷔페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고 유학생끼리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에서 조현상 목포대 경영대학장은 고광택치과 원장에게 선물을 제공했고, 오정균 목포대 교양학부장은 단체버스 지원과 함께 기념품 60개를 나누어 주었다. 또 김재준 목포대 국제교류교육원 부장교수도 예쁜 수첩 60개를 중국 유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오수열 목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사말에서 “목포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목포대가 개최해야 하는데 광주전남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한 것에 대해 아쉽다”고 말했다.
격려잔치에 참가한 송민 목포대 금융보험학과 중국인 대학원생은 “오늘 격려잔치는 한국에 유학 온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유학생을 위한 외부 행사”라며 “광주전남아시아경제신문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준 목포대 금융보험학과 중국 학생도 “자취생활로 외로웠는데 학교에서 제공해준 버스를 타고 호텔에 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맘껏 식사하고 선물도 받으니 이국생활의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권취재본부=오영주·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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