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암, 심뇌혈관질환 등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의 주범인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과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주민센터, 학교, 아파트 단지, 차량기지 지하철역 등 주민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만 30~65세 미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는 8일 망우본동 주민센터, 9일 태능고등학교, 10일 용마한신2차아파트, 11일 송곡여고를 방문해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대사증후군 진단과 상담을 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개별 맞춤형 상담을 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대상자는 정기적인 검사를 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서비스는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신청가능하고 중랑구 의약과(☎2094-0896)에 신청하면 된다.
중랑구는 보건소 4층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만 30~65세 미만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상설 무료 대사증후군 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검진을 받으려는 구민은 중랑구 의약과(☎2094-0896/0858~0859)에 사전예약하고 검사 전날 8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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