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4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 주제는 '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관리부터'로, 이날 기념식에서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213명(1개 단체)에게 포상이 실시된다.
맹광호 명예교수는 지난 1986년 국내 최초로 민간 금연단체인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발족하고 범국민금연운동본부와 대한금연학회 설립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금연운동의 선구자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정시 우리나라 민간단체 대표로 참석해 협약안을 만드는데도 기여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건강수준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존재한다"며 "특히 암·희귀난치성 질환·심장병·뇌혈관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에 따른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반드시 국가가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증질환자에 대한 지원 뿐만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