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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활짝 연 충남, 100년을 내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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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청식, 박근혜 대통령, “서해안시대 준비하는 최적 거점 마련”, 안희정, "서해안축으로 이동 의미"

내포시대 활짝 연 충남, 100년을 내다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 개청식이 4일 낮 충남도청 광장에서 열렸다.(사진제공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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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이 ‘21세기 환황해권 중심도시’ 내포신도시에서 새로 출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 개청식을 열고 내포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신청사 개청식은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개청식엔 박근혜 대통령과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도내 15개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이웃 시·도 광역단체장, 전직 충남도지사, 해외교류단체장, 지역기관·단체장, 도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개청식에서 “충남도청은 1896넌 고종 33년에 충남도 건도(建道)된 뒤 공주시대를 거쳐 1932년부터 80년간 대전시대를 보냈다”며 “내포시대는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도민이 고루 잘 사는 고장을 만들자는 뜻에서 충남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도 충남도의 내포시대를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은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과 국민통합에 선도적 역할을 맡았다”며 “새로운 도청이 행정서비스 질과 도민 한분 한분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서해안시대를 준비하는 최적거점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기폭제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포시대 활짝 연 충남, 100년을 내다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개청식은 식전행사로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공연을 시작으로 축하영상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외국에서도 많은 축하메시지가 도착했다. 도우 후우 람(Do Huu Lam) 베트남 롱안성장,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일본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荒井正吾) 일본 나라현 지사 등 3개 지역 교류 자치단체장은 개청식 축하영상메시지를 만들어 충남도에 보내왔다.


리쒜융(李學勇) 중국 장쑤성장과 카와카츠 헤이타(川勝平太) 일본 시즈오카현지사는 축하전문을 전달해왔다. 구마모토현에선 지사 축하영상메시지와 함께 축하화환도 보내왔다.


또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을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들어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떡을 자르고 나눴다.

본 행사에선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 100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선포’ 등 기념식으로 열렸다.

내포시대 활짝 연 충남, 100년을 내다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남도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사장 한편엔 15개 시·군 농수특산물코너와 함께 행복정책 아이디어코너 등이 도민들을 맞았다.


한편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자리한 충남도청 새 청사는 14만㎡의 땅에 본관,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건축 연면적은 10만4933㎡.

충남도는 2006년 2월 도청이전 예정지역을 결정하고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 2012년 12월 준공한 뒤 그해 12월18∼28일 실·과별로 이사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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