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본의 '괴물 아마추어' 마쓰야마 히데키(21)가 2주 뒤 프로무대에 입성한다는데….
교도통신은 3일 마쓰야마가 오는 18일 일본 미에현 나고야 도켄타도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켄홈메이트(총상금 1억3000만엔)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2010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이듬해인 2011년 일본 아마추어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1년 JGTO 다이헤이요마스터스에서 우승해 '프로 킬러'로도 성가를 높였다. JGTO가 이시카와 료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로 생긴 흥행 공백을 마쓰야마에게 기대하는 까닭이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프로무대에서 여러 차례 '톱 10'에 진입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