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부산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자영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특화 상품인 ‘제3기 자영업성공시대대출’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출규모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증가한 1600억원이다.
2011년부터 부산은행이 의욕적으로 시행한 ‘자영업성공시대대출’은 부산은행의 대표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년간 매년 1500억원씩 생계형 자영업자, 은퇴 창업자, 사회취약계층 자영업자 등 9572명의 자영업자에게 3000억원을 지원했다. 매년 출시될 때마다 조기 소진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BS 금융그룹 2013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금융’의 일환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100억원 규모로 고정금리 2%의 보증서 담보부 ‘청년창업기업마중물대출’ 과 연5% 초반대의 신용대출을 특별 지원한다.
자영업성공시대대출을 지원받아 창업한 청년 자영업자에게는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BS 금융그룹 청년 희망가게 현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창수 영업지원본부 부행장은 “이번에 출시한 자영업성공시대대출을 통해 부산은행이 자영업자 지원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