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이 오는 4일 오후 4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이주여성자활센터인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방문한다.
조 장관은 이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폭력 피해로까지 이어진 안타까운 사연을 듣는다.
조 장관은 "시설 관계자들에게 입소자들의 아픔을 보살피고 철저한 직업 훈련 교육을 통해 이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성가족부가 가정폭력을 근절하여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앞장서겠으며, 피해자 보호와 자립·자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주여성디딤터는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동반아동에게 주거 및 기초 생활을 지원하며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2010년 11월 4일 개관해 지난해 첫 퇴소자를 배출이후 퇴소자 10명 중 9명이 취업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입소기간은 기본 1년 6개월이며 최장 2년까지 가능하다. 디딤터는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동반아동에 대한 주거와 기초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여성 자립·자활을 위한 직업훈련교육과 취업 알선, 동반아동의 육아와 보육지원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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