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전남지역 도민들의 흡연·음주·비만 등 건강 위험요인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2만 명을 방문 조사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역 도민들의 흡연율은 23.3%로 전국 평균 24.6%에 비해 1.3% 낮았다. 남성흡연율은 전국 평균 46.6%보다 1.2% 낮은 45.4%로 나타났다.
성인 고위험 음주율(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은 13.5%로 전국 평균(16.5%)에 비해 3.0%로 낮았으며, 특히 진도군(6.0%), 보성군(7.2%)은 전국에서도 가장 낮은 지역으로 밝혀졌다.
도민들의 걷기운동 실천율은 전국 평균(41.0%)보다 높은 45.9%였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전남 도민의 건강수준이 타 시도와 비교해 많은 항목에서 좋은 건강지표를 보이고 있다”며 “도민들의 보건기관 이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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