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닥상장사, 작년 매출액 100조 돌파..영업이익은 감소세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개별·별도기준 964사, 1000원 어치 팔아 56원 남겨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코스닥상장사들의 매출액이 100조를 돌파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속 영업이익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문화업종 등 놀자주와 IT부품주는 주가에 걸맞게 실적도 증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상장사 중 개별·별도보고서를 제출한 964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가능한 884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5.23% 증가해 103조71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 5.50% 감소해 5조7942억원, 3조4489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9%로 1000원 어치 팔아 56원 남겼다. 부채비율(금융업 제외)은 지난해 말 75.96%로 전년대비 4.81%포인트 감소했다.

소속부별로 보면 우량기업부 200사의 매출액은 51조4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5%, 17.41% 감소해 3조7502억원, 2조7947억원을 기록했다. 벤처기업부 298사도 매출액은 같은 기간 4.73% 늘어 20조564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 33.85% 감소해 1조796억원, 5467억원을 나타냈다.


중견기업부 355사는 모든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31조1397억원으로 같은 기간 5.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70% 늘어 1조182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해 2423억원을 나타냈다.


기술성장기업부 10사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5% 증가해 90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상태가 지속됐다. 투자주의환기종목 12사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8.13% 줄어 513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적자도 지속됐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362사)은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하드웨어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익은 일부 IT부품주를 제외하곤 감소했다. 이외에 오락문화·제조업종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고 유통서비스는 매출은 늘어난 반면 이익이 감소했다.


수익성을 보면 우량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7.28%로 1000원 팔아 73원을 남겼다. 이어 벤처기업(53원), 중견기업(33원)이었다.


지수별 수익성을 살펴보면 코스타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벌었다.
프리미어지수에 편입된 94개 기업의 경우 매출액은 32조3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6304억원, 1조9542억원으로 5.90%, 19.07% 감소했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00원 팔아 81원을 벌어 비편입종목(44원)에 비해 2배 가량 우수한 실적을 자랑했다.


코스닥100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31조7857억원으로 전년대비 13.1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35%, 6.23% 늘어 2조9508억원, 2조2076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1000원 어치 팔아 93원 남겼다.


코스닥스타지수 편입기업 27개사는 매출액 12조5334억원으로 같은 기간 9.1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39% 늘어 1조5020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0.52% 감소해 1조18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가장 높아 1000원 팔아 120원을 남겼다.


지난해 전체 기업의 72.40%에 해당하는 640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44사(27.60%)는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로 보면 분석가능한 607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8.82% 증가해 103조60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32%, 20.09% 감소해 5조5033억원, 2조4794억원을 나타냈다.


AD

소속부별로 보면 매출액의 경우 모든 소속부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우량과 벤처는 감소했고 기술성장과 중견기업부의 경우 적자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중견기업부만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로 본 수익성은 우량기업부가 제일 좋았다. 우량기업부는 1000원 팔아 71원 남겼고 이어 벤처기업(39원), 중견기업(28원) 순이었다. 부채비율은 104.52%로 전년대비 1.50% 감소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