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 골' 정조국,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MV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 수비수 곽희주가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끈 곽희주를 4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2일 밝혔다. 곽희주는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홍철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곽희주의 활약 속에 2008년 9월부터 이어진 전북전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의 악연을 털어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김신욱(울산)과 서울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보산치치(경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주앙파울로
(대전), 양준아(제주), 이명주(포항), 에스쿠데로(서울)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곽희주와 함께 홍철(수원), 안재준(인천), 이용(울산)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박준혁(제주)에게 돌아갔다. 울산이 4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경남(2-2 무)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라운드 MVP는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오른 정조국(경찰청)이 받았다. 받았다. 루시오(광주)는 정조국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뽑혔다. 염기훈(경찰청), 신재필(고양), 배기종(경찰청), 이상호(상주)는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상우(안양), 임하람(광주), 안동은(고양), 권혁진(경찰청)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부문은 최규환(충주)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