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는 2일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체험안전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가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해피웨이 드라이브’의 일환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교통, 재난, 소방, 승강기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가 안전행정부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실시할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통학버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 어린이 종합 안전 체험시설이 없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총 20회에 걸쳐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은 교통안전, 재난안전, 신변안전, 자전거 등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14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종합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알차고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6년 현대차그룹이 한국어린이 안전재단에 기증한 교통 안전 교육 버스가 운영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사회 전반 안전문화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어린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속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IBK기업은행,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교육시설재난공제회도 함께 체결해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 안전교육’ 외에도 ‘어린이 재난 안전교육 시범 학교 운영’,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협력 추진’ 등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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