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이 1일 외교역량강화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외교역량강화특위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새누리당은 외교역량을 강화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며 "당의 외교역량을 강화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당 대 당 교섭력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내각제 국가, 동구권, 중국과 동남아 국가와 같이 정당이 국가정책 결정에 주요한 나라들이 많은데 국익에 도움이 되는 '당 대 당' 교섭력을 증진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외교역량강화특위 위원장을 맡은 유기준 최고위원은 "서희 장군이 거란족과의 담판으로 우리 땅을 확보한 것 등을 볼 때 외교 역량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특위 위원들을 향해 특히 북한이 군사강국으로 치달으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나라들과의 외교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역량강화특위 부위원장은 윤상현·김종훈 의원이 맡았다. 또 길정우·김현숙·심윤조·이종훈·권성동·이학재·강석훈·김성태·김세연·민현주·조원진·신성범 의원이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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