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최근의 개성공단 폐쇄조치 등이 거론되는 남북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개성공업지구의 발전과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정치적인 논쟁은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재권 회장을 비롯한 기업협회 회원들은 31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개성공업지구의 존폐 문제가 거론되는 현 상황에서 모든 개성기업들의 입장을 담았다"며 "언론에서도 (남·북한) 어느 누구를 자극하는 해석적 논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어렵게 하는 개성공단을 지켜줘야 한다"며 "공단이 폐쇄되면 북한뿐 아니라 남한 쪽 피해도 크다. 당장 1만5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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